아스톤 빌라가 우승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현실적으로 다가오면서, 우나이 에메리의 팀을 둘러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빌라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클럽 역사상 최장 연승을 기록 중이며, 일요일 웨스트햄 원정에서 역전승을 거두면서 모든 대회 9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2025년이 끝을 향해 가는 가운데, 빌라는 이번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홈에서 단 1패만을 기록 중인 빌라의 기록 유지는 맨유전 결과에 달려 있다.

※ 2025년 홈 21승 4무 1패

 

최근의 상승세를 고려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번 경기에서 빌라의 확실한 우세를 점칠 것이다. 하지만, 많은 빌라 팬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빌라는 2022년 11월 에메리의 부임 첫경기에서 맨유 상대로 승리했는데, 이는 27년 만에 빌라 파크에서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이었다. 실제로 빌라는 PL 출범 이후 맨유 상대로 단 5승만을 기록 중이며, 빌라파크에서는 단 3승에 불과하다.

 

현 시점에서 에메리의 빌라를 멈출 수 있는 팀이 있다면, 빌라의 천적인 맨유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빌라가 2025년 마지막 홈경기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그들의 요새를 지키려고 한다면 이 상대전적은 더 큰 압박감을 줄 것이다.